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2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단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1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COVID-19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9년보다 34% 급증하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1% 올랐고,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 늘었다. 특히 506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90대 이상(58%)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50대(70%), 70대(49%)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73%)이 최고로 높고 60대(62%)가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5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30년에 전년 대비해 40대에서 168% 불었고, 50대에서도 1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80대는 181%, 20대는 161%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늘어났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9%로 가장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60대(128%), 10대(104%), 20대(88%)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코로나(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50대(98%)와 10대 이상(104%)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70대는 결제자본 컬쳐랜드카드결제 증가율이 4%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었다.
더불어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4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70대에선 7위(2013년)에서 8위(207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70%, 10대에선 10% 올랐다.